두 차례 도박 사건 등으로 물의를 빚어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신정환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출연을 준비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연예 전문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지난 26일 '복귀 선언한 신정환.. 철구 손절한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 이진호는 "취재해보니 신정환이 철구 방송에 출연하지 않은 분명한 이유가 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진호는 "신정환이 철구가 아닌 다른 유튜브 채널 방송을 택했다. 바로 '가로세로연구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세연 측은 그동안 연예인들의 비리와 연예인들의 실체를 폭로한 방송이다. 그런 그들이 최근 새 코너 '위험한 초대'를 꾸며 연예인과 유명 인물 초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BJ 철구는 지난 12일 자신의 아프리카 채널을 통해 자신의 방송에 신정환이 출연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신정환은 이틑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섭외를 맡은 PD가 개인적으로 진행하다 취소한 상황"이라며 방송 출연이 무산됐음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섭외하는 PD가 일방적으로 출연을 진행했다면 의사 타진 과정에서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철구는 자신의 방송국을 통해 신정환이 출연할 것을 명백히 밝혔다"라며 "신정환이 최종적으로 마음을 돌렸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와 뎅기열 거짓말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지난 2018년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연예계 복귀 조짐을 보였으나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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