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재영이 결혼 후 달라진 일상을 공유했다.
진재영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리를 하는 따뜻한 소리가 좋다. 일어나니 쌀쌀하기도 하고 오늘 미세먼지가 한가득인 하늘을 보니 밥, 그래 따뜻한 밥을 먹어야겠다 싶어 무치고, 굽고, 바글바글 끓여본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진재영이 가족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음식들이 담겨있다.
진재영은 "요즘 교정하며 잘 못 씹다 보니 음식을 잘 안 하게 되기도 하였는데, 내가 안 먹어도 가족들의 요리를 하고 식탁을 차리는 일이 아줌마의 숙명"이라며 "시집갈 때까지 내 손으로 라면 하나 제대로 안 끓여먹던 저도 이렇게 아줌마가 돼가네.. 하며 숟가락 놓는다"고 적었다.
이어 "저보다 더 많은 일들을 해내시는 아이 키우는 엄마들 정말 대단하다 싶다. 가족을 위해 나의 것을 포기하고 힘을 내어주는 일이 쉽지 않음을 아니까. 매일 하는 일이라고 안 힘든 건 아니니까. 나도 잘 먹고 나도 잘 챙기고 아프지 말라"고 응원을 덧붙였다.
한편 진재영은 지난 2010년 프로골퍼 진정식과 결혼해 현재 제주도에서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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