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계상(43)이 5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에비신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윤계상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에 윤계상의 예비신부가 누군지에 대해 "저희쪽에서 확인해 드릴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윤계상이 예비신부의 노출을 원하지 않는단 후문이다.
윤계상은 지난 11일 소속사와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업계에선 그의 결혼 상대가 뷰티 브랜드 '논픽션' 차혜영(38) 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혜영은 SNS 인플루언서이면서, 배우 유아인이 공동 대표인 창작 아티스트 그룹 겸 복합 문화 공간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대표이기도 했다. 그는 2019년 12월 '논픽션'을 론칭했다.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11일 "윤계상 배우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다"라며 "다섯살 연하의 사업가인 예비 신부를 지인의 소개로 만났고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했다. 최근 양가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 부부의 연을 맺기로 정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가까운 시일 안에 결혼식을 진행하기 어려워 혼인신고를 먼저 할 예정이다. 그 외 세부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윤계상은 이날 팬카페에 "저 결혼합니다"라며 "제 아내가 될 사람은 좋은 성품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저의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절 지켜주고 사랑으로 치유해 주기도 했습니다.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평생 함께 하고 싶다는 확신도 들었고요"라고 예비신부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결혼식은 코로나 시국으로 사실상 어려운 부분이 많아 아쉽지만 당장은 생략하고 이번 달 안에 혼인신고를 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인생 2막이 시작되는 특별한 날인만큼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다 함께 하기로 한 마음을 작게나마 다른 의미 있는 곳에 나누어 주기로 뜻을 모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윤계상은 "설레는 마음과 함께 조금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듯이 저는 긴 시간 동안 연예인이라는 특수한 직업으로 살아온 사람이지만 제 아내가 될 사람은 비 연예인 이기에 갑작스럽게 과도한 관심에 노출되는 것이 너무 부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부부로서 서로 의지하고 보살피며 살아갈 저희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일궈온 일들은 별개로 인정받고 존중 받을 수 있게 배려해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윤계상은 1999년 그룹 god로 데뷔했다. 그는 그룹 활동 외에 배우로도 다양한 활동을 했다.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 '사랑에 미치다' '트리플' '로드 넘버원' '최고의 사랑' '태양은 가득히' '라스트' '굿 와이프' '초콜릿' 등 외에 영화 '발레교습소' '6년째 연애중' '풍산개' '레드카펫' '극적인 하룻밤' '말모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윤계상은 god 멤버 중 2011년 김태우, 2015년 박준형에 이어 세 번째로 결혼하게 됐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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