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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PD "200회 장수 비결? 신동엽→태연·키 케미"[인터뷰①]

발행:
안윤지 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 200회를 맞이했다. /사진제공=tvN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 200회를 맞이했다. /사진제공=tvN

곽청아 PD가 '놀라운 토요일'이 2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비결로 멤버들의 케미를 언급했다.


곽청아 PD는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 200회를 기념해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놀라운 토요일'은 전국 시장 속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 가사 받아쓰기 게임을 하는 세대 초월 음악 예능.


지난 2018년 4월에 첫 시작한 '놀토'는 19일 200회를 맞으며 tvN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곽 PD는 "'놀토'가 2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우선적으로 '놀토'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이다. 제작진 못지 않은 애정과 열정으로 멤버들 한명한명을 좋아해주시고 받쓰라는 콘텐츠를 즐겨주신 시청자분들께 늘 감사하다. 앞으로도 즐거운 콘텐츠 함께 오래 만들어 나가고 싶다"라며 200회를 맞은 소감을 밝혔다.


'놀토'는 '도레미마켓'이란 부제를 달고 있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꽤 많은 PD가 거쳐갔다. 이태경 PD, 진보미 PD에 이어 다음 타자는 곽청아 PD가 됐다. 곽 PD는 그간 tvN '윤식당', '스페인하숙', '집밥백선생' 등 예능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놀토' 연출을 맡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곽 PD는 "(이)태경 선배와 (진)보미 선배, 유진영 작가님을 비롯한 유능한 작가님들과 피디 후배들이 훌륭하게 일궈놓은 프로그램에 합류해 다음 타자로 연출을 맡게 되었을 때 정말 큰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외적으로 프로그램 퀄리티나 시청률을 유지해야함은 물론이고, 팀 내부적으로도 출연자 분들과 기존 PD, 작가 제작진에게 신임을 얻고 적응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일터에서 마음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게 참 큰 복인데, 놀토는 정말 출연자들 사이, 출연자와 제작진 사이, 제작진들 사이의 관계가 다 두루두루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놀토'에 대한 애정을 털어놨다.


곽청아 PD /사진제공=tvN
곽청아 PD /사진제공=tvN

곽 PD는 '놀토' 첫 연출을 맡았던 녹화 현장을 떠올렸다. 앞서 연출을 맡았던 이태경, 진보미 PD를 비롯해 MC 붐, 신동엽, 문세윤 등 모든 출연자가 그를 도왔던 것. 곽 PD는 "물론 아직까지도 중요한 회의나 200회처럼 큰 녹화를 앞두고는 여전히 잠이 잘 안 오기도 하지만, 모두의 도움 덕분에 힘들어도 재밌고 뿌듯하게 일하고 있고, 어느 정도의 부담감과 압박감은 '놀토'라는 몸집이 큰 프로그램을 맡아 이끌어가는 역할로서 어쩌면 영원히 안고 가야할 왕관의 무게 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이 긴장감과 부담감을 긍정적으로 활용해 프로그램에 활력과 새로움을 더할 수 있게 노력하려고 한다. 200회도 같은 연장선상에서 제작진 모두가 머리 싸매고 함께 고민한 결과물인만큼 과연 어떤 반응을 얻을지 걱정 반 설렘 반인 마음이다. 좋게 봐주셨음 좋겠다"라고 말하며 200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동안 옆에서 지켜보고, 직접 연출을 해왔던 만큼, 곽 PD 눈에선 '놀토'의 장점이 더욱 잘 보였을 터. 그는 2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장수 비결로 멤버들의 케미를 꼽았다. 곽 PD는 "개개인의 능력치도 물론 너무나 훌륭한 멤버들이지만, 그들이 4년간 함께 쌓아온 합과 케미스트리야말로 정말이지 어마무시한 '놀토'의 힘, '놀토의 보물'이라는 생각이 첫 녹화부터 바로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곽 PD는 멤버들의 캐릭터나 케미가 카메라 앞, 밖에서 거의 같나는 것과 대본이 있는 스튜디오 예능이지만 리얼한 멤버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점 또한 '놀토'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붐과 햇님을 포함해 11명의 개성만점 멤버들이 빈틈 없이 촘촘한 티키타카를 주고 받는 것이 늘 녹화를 뜨며 실시간으로 놀라는 점"이라며 "이러한 개성과 관계성들을 캐릭터화해서 스토리라인을 잘 쌓아온 그동안의 모든 작가진, 편집 PD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놀토가 200회까지 사랑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인터뷰②에 이어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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