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DJ 구준엽 처제이자 대만배우 서희원의 동생인 서희제가 가족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일침을 가했다.
최근 방송된 대만 예능프로그램 '소저부희제'(小姐不熙?)에선 "더 이상 강요하지마! 링이 오픈됐습니다"란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이날 서희제는 비장한 눈빛으로 펀치 기계 앞에 섰다. 보조 진행자였던 패트릭이 "도와줘야 하나"라고 물었고 서희제는 단호하게 괜찮다며 바로 일어나 주먹으로 펀치 기계를 쳤다. 또한 그는 발로 기계를 차며 "우리 가족 얘기 그만해! 나 잘 지내고 있어!"라고 소리쳤다.
이는 서희원의 전남편 왕소비, 그의 모친인 장란을 두고 하는 말로 보인다. 왕소비와 장란은 서희원이 구준엽과 결혼 후 끊임없이 수위 높은 폭로를 이어 나갔기 때문. 특히 장란은 서희원과 서희제가 마약을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서희원은 장란의 발언을 두고 "나와 내 동생은 마약을 할 수 없다. 심장이 좋지 않고 내 동생은 평균 4일을 일하기 때문이다. 또 시부모와 아이와 함께 살기 때문에 마약을 할 수 있는 조건도 안된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변호사를 대동한 입장문까지 발표해 장란, 왕소비 모자를 두고 강경 대응을 했다.
서희제 역시 SNS 계정,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두 사람의 발언에 시달려야만 했다. 평소 쿨하고 직설적인 성격으로 알려진 그가 장란, 왕소비의 발언과 논란에 못이겨 직접 심경을 밝혔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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