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속어·모욕 모두 거짓" 김채연, 학폭 누명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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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그룹 버스터즈 채연이 31일 오후 서울 강서구 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진행된 새로운 미니앨범 'Pinky prom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그룹 버스터즈 채연이 31일 오후 서울 강서구 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진행된 새로운 미니앨범 'Pinky prom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걸 그룹 트리플에스의 김채연이 학폭(학교 폭력) 누명을 벗게 됐다.


18일 인플루언서 광리는 "먼저 트리플에스의 김채연께 사과드린다. 김채연이 내게 전달하라고 했던 비속어와 모욕들은 전부 김채연의 친구분이 거짓으로 보낸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게 거짓으로 (비속어 등을) 보낸 분에게 그동안의 일에 대해 사과를 받았다. 왜곡돼 전해진 이 일로 4년 동안 트라우마를 가지고 지내다 최근 미디어에 나오는 김채연을 보고 그런 댓글을 달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광리는 "나로 인해 많은 심려를 끼치셨을 김채연에게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새로 출발하는 분께 이런 구설수에 오르게 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광리는 중학교 3학년 당시 같은 반이었던 김채연과 그의 무리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졸업 당시 광리가 김채연과 찍은 사진을 메신저 프로필 사진으로 이용하자 김채연의 무리 중 한 명이 "너 친한 척하는 거 채연이가 엽겹대"라는 모욕적인 말을 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김채연은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 단역으로 데뷔해 2017년 걸 그룹 버스터즈로 활동했다. 이후 2019년부터 EBS 어린이 프로그램 '톡! 톡! 보니하니' MC로 출연하기도 했다. 2020년 버스터즈에서 탈퇴한 그는 지난해부터는 트리플에스로 멤버로 활동 중이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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