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샘 스미스 "영국 길거리에서 침 맞아, 슬프고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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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 기자
/사진제공=유니버셜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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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팝스타 샘 스미스가 '젠더 논바이너리'(gender non-binary) 커밍아웃 후 겪었던 비참한 일에 대해 고백했다.


샘 스미스는 최근 애플 뮤직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커밍아웃 후 변화에 대해 "나는 늘 그랬듯 가족,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다. 이전보다 연애도 더 잘 되어가는 기분이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나는 내게 쏟아지는 혐오와 비난에 지친 상태"라며 "가장 힘들었던 건 영국에서 지낼 때 길을 걷는 도중 사람들이 내게 소리를 지르는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길에서 누군가는 내게 침을 맽었다. 나는 유명세가 있는데도 그런 일을 당했다. 2023년에 이런 일이 아직도 자행되는 것 자체로 너무나 지치고 슬픈 기분이 든다"고 토로했다.


한편 샘 스미스는 27일(한국시간) 2년 3개월 만의 신보인 네 번째 정규 앨범 '글로리아'(Gloria)를 발매했다.


'글로리아'에는 샘 스미스에게 생애 첫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를 안겨준 곡이자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이끌며 많은 사랑을 받은 곡 'Unholy(언홀리)'를 포함해 총 13트랙이 수록됐다.


샘 스미스는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마음과 이 음악이 좋은 친구가 되길 바라는 진심을 담았다"라며 "자신에 대한 사랑과 확신이 부족한 시기를 겪고 있는 모두에게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위로와 공감을 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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