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전처이자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살던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고급 주택을 팔고 연인 이네스 드 라몬과 새롭게 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인 터치 매거진'은 "브래드 피트는 로스엔젤레스 지역의 주택을 4천만 달러(약 505억 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살았던 집에서 이네스 드 라몬과 새롭게 시작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매각했다"며 "그는 이네스 드 라몬과 함께 이사할 계획이며 LA 주변에 더 작은 집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브래드 피트는 26세 연하의 이네스 드 라몬과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보노 콘서트를 함께 즐긴 것이 열애설이 불거졌으며 두 사람은 '바빌론' 시사회 애프터 파티에 함께 참석하는 것은 물론, 생일 파티, 새해 전야까지 함께 보내며 굳건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네스 드 라몬은 현재 주얼리 사업을 하고 있으며, 배우 폴 웨슬리와 결혼했다가 결혼 3년 만인 지난해 5월경 이혼했다.
관계자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그들의 관계는 빛의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거의 함께 살고 있다"며 "최근 할리우드에서 함께 외출하는 횟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고, 브래드 피트의 친구들도 이네스 드 라몬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결혼 생활을 한 뒤 현재 이혼한 상태이며 슬하에 여섯 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양육권은 물론, 프랑스 남부에 있는 토지와 포도밭을 포함한 일부 합작 사업을 두고 법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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