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 그룹 라임라잇(이토 미유, 수혜, 가은)이 케플러로 활동하고 있는 사카모토 마시로와 강예서의 새 멤버 합류 가능성을 제기했다.
최근 라임라잇은 서울시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스타뉴스 사옥에서 정식 데뷔 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라임라잇은 기존의 아이돌 그룹과는 사뭇 다른 체제를 이루고 있다. 바로 멤버의 영입이 자유롭고 멤버 수에도 제한이 없는 '확장형 걸그룹'이기 때문. 현재 라임라잇은 일본 활동과 '걸스플래닛999'에서 먼저 스타성을 입증한 이토 미유와 수혜, 가은이 3인조 걸 그룹으로 데뷔했지만, 추후 계속해서 그룹 내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확장형 걸그룹'이라는 점이 다소 생소하긴 하지만, 라임라잇은 이처럼 특별한 시도를 통해 글로벌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라임라잇 가은은 "'우리는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예전부터 말씀드렸었는데, 라임라잇은 갇혀 있는 아이돌이 아니란 걸 보여드리고 싶다", 수혜는 "새 멤버가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게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며 '확장형 걸그룹'이라는 점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라임라잇에는 '완전체'라는 개념이 있을까. 끊임없이 변화가 생기는 그룹이라면 완전체는 총 몇 명이고, 새로운 멤버가 영입될 때마다 그에 따른 부담감은 없을까. 수혜는 "회사에서도 우리와 잘 맞는 색깔을 가진 멤버들을 많이 고민하고 찾고 있으니까 잘 맞는 멤버가 들어올 거라 생각해서 그런 걱정은 많이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라임라잇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에는 사카모토 마시로와 강예서가 걸 그룹 케플러로 활동 중이다. 때문에 두 사람이 케플러 활동 종료 후 라임라잇으로 합류한다는 팬들의 추측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라임라잇은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했다.
라임라잇은 데뷔 후 대중들에게 얻고 싶은 수식어도 언급했다. 수혜는 "밸런타인데이에 뮤직비디오가 나오기 때문에 대중분들에게 고백하는 느낌이 있어서 '고백돌'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가은은 "팀으로는 '고백돌'이 좋은 것 같다. 개인으로서도 각자 잘하는 게 뚜렷하다. 그 세 개가 서로한테 도움이 되고 영향을 받고 있어서 팀이 됐으니까 '완벽돌'로 불리고 싶다"고 전했다.
가은은 "나는 춤추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이랑 운동하는 걸 좋아해서 몸을 많이 썼다. 댄스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더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수혜 언니는 국보급 음색으로 메인보컬로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미유는 모델 일을 했었기 때문에 비주얼적으로 포즈를 도와준다거나 어떤 포인트가 예쁘게 나오는지 잘 알려준다. 예능에서 귀여운 매력도 있다"며 라임라잇의 매력 포인트를 뽐냈다.
한편 라임라잇은 17일 데뷔 앨범 'LOVE & HAPPINESS'를 발매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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