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경진이 응급실에 다녀온 근황을 전했다.
지난 23일 김경진은 개인 SNS에 "이제는 말할수 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김경진은 "벌써 한 달 전, 이번 설에 제사 지내고 잠이 들었는데 엄마가 물건을 찾다가 접어놓은 병풍이 쓰러져서 눈을 덮쳤어요. 깜짝 놀라 일어나 보니 피가 나더군요. 응급실에 가서 찢어진 눈꺼풀 2.5cm를 꿰매고 시퍼렇게 멍들고 찢어진 눈을 보며 왜 이렇게 재수가 없을까 생각도 했지만, 눈 안 다친 것만으로도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김경진에 따르면, 응급실에 다행히 성형외과 선생님이 있어서 흉터가 덜 남게 상처를 잘 꿰맸다. 지금은 실밥도 잘 뽑고 멍도 사라졌다고.
뿐만 아니라 김경진은 최근 오토바이 사고로 얼굴 부상을 당했던 노홍철을 언급, "홍철이 형 럭키가이 짤 보면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더라. 난 병원에서 웃지는 못했다. 나쁜 생각, 좋은 생각은 정말 한 끗 차이인 것 같다. 힘든 일이 있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웃어보세요! #전생에나라를구했나 #럭키가이 #초긍정 #일주일세수안했더니피부좋아짐"이라고 덧붙이며 팬들을 안심케 만들었다.
특히 이를 본 김경진 아내 전수민은 "남편 돌아가시는 줄 알아다. 엉엉. 그만하길 천만다행이야"라는 댓글을 남기며 김경진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경진은 지난 2020년 모델 전수민과 결혼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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