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김소은 "김승수와 세대차? '뮤직뱅크'와 '가요톱텐'에 느껴"[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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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배우 김소은 /사진제공=아센디오
배우 김소은 /사진제공=아센디오

[안윤지 스타뉴스 기자] 배우 김소은이 김승수와 로맨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소은은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 KBS 2TV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 종영을 기념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큰딸과 연예계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장남이 만나 펼치는 로맨스다.


그는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촬영 잘 마무리했고 쫑파티도 끝냈다. 긴 시간이면 긴 시간이고 짧은 시간이면 짧다고 느끼는데 고생한 만큼 잘 나온 거 같아서 만족한다. 드라마를 하면서 선생님들이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고 좋았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소은은 극 중 김소림 역으로 신무영(김승수 분)와 로맨스를 이룬다. 1971년생으로, 만 52세인 김승수와 1989년생으로 만 34세인 김소은의 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시작 전부터 논란 아닌 논란을 일으켰던 두 사람의 로맨스는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화제의 중심이 됐다.


그는 김승수와 연기 호흡에 대해 "선배님은 위트가 넘치셨다. 촬영하는 내내 재밌었다. (대본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물어보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파트너 운이 있었던 거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달려가서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는 장면을 언급하며 "뛰는 신이 있었다. 몇 바퀴를 돌고 고백하는 장면이다. 감정이 빨라져서 그런지 고백 신도 재미있게 잘 살았다. 그때부터 (캐릭터가) 행복한 느낌이었다.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말이다"라고 털어놨다.


배우 김소은 /사진제공=아센디오

김소은은 여러 말이 오갔던 18세 나이 차이 로맨스에 대해 "사실 시청률을 올리는 데에 그런 것도 필요하다. 어떤 사람은 불편하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불편함에도) 케미가 좋고 시너지가 올라간다고 한다"라며 "케미 점수를 준다면 85점 정도다. 혹시 모르니 15점은 남겨두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승수와) 나이 차이에 비해 배려도 잘 해주시고 (나와) 잘 어울려 주셨다. 하지만 향후 미래에 어떤 작품에서 누구를 만날지 모르니 15점을 아껴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우리 커플은 좀 더디게 가자고 생각했다. (커플이 돼 가는 과정을) 많이 설명하고 이해하게끔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소림이는 자칫하면 욕을 많이 먹을 수 있는 입장이다. 감독님 역시 선을 잘 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소림이도 소림이 만의 과거가 있고 (신무영 역과) 공감대 형성이 있다. 그래서 사랑을 느끼고 편안함을 느껴 많이 이해하고 다독이는 거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연기했고 시청자분들이 우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끔 했다"라고 설명했다.


혹시 김승수와 연기하며 세대 차이를 느끼기도 했냐고 묻자, 김소은은 "당연히 있다. 노래부터 다르다. 요즘 노래를 많이 알고 계시긴 하지만 과거 노래를 더 많이 들려주신다. 또 KBS 2TV '뮤직뱅크' 전 '가요톱텐' 얘기를 하시는데 난 못 알아들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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