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17개' 풍자, 얼마나 바쁘면..애견카페 폐업 "스케줄 많아져"

발행:
최혜진 기자
풍자 /사진=유튜브 풍자테레비
풍자 /사진=유튜브 풍자테레비

트렌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애견카페 폐업 소식을 전했다.


풍자는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 '그 동안 감사했어요! 우프우프'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풍자는 "애견카페 오픈한 지 2년이 지났다. 계약 기간이 만료돼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이어 "연장을 하고자 하면 할 수 있는 상황인데 6개월 동안 많이 고민했다"며 "고민을 했던 이유 스케줄이 너무 많아지면서 (가게에) 못 나가는 게 제일 컸다"고 덧붙였다.


풍자는 폐업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원래는 매일매일 애견카페에 있고, 오시는 팬들과 인사하고 같이 커피도 한 잔 마시고 그랬는데 일이 너무 많아지면서 한 달에 한 번 나가기도 너무 힘든 상황이 오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겐 애견카페가 소통의 창구였다. (팬들이) 직접 오셔서 나랑 이야기도 하고 커피 한 잔도 마셨다. 그런 소통의 창구라 생각해서 고민이 많이 되더라"며 "그런데 가게를 많이 못 나가니 의미가 없더라. 풍자를 보러 오는데 풍자가 없다. 그게 접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또한 나이가 든 반려견들에게 안정적인 생활을 제공하고 싶어 폐업을 결정했다고 했다.


풍자는 "정도 많이 들었는데 시원섭섭하다. 혹시나 헛걸음하실까 봐 영상으로 남긴다"며 "또 다른 소통 창구나 루트가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나 또한 만날 수 있는 방법들로 여러분들에게 좋은 소식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풍자는 2019년 유튜버로 데뷔했다. 이후 웹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입', '또간집' 등을 통해 차근차근 인지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등에서 활약했다. 고정 프로그램도 여럿이다. 지난 1일 풍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지난해에만 17개 방송에서 고정으로 활약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무더위 날릴 '전지적 독자 시점'
온유, 정규 2집 앨범으로 솔로 컴백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박나래만 불참했다..김준호♥김지민 결혼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