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오늘 구속여부 결정 될까..마약으로 몰락한 톱배우[스타이슈]

발행:
안윤지 기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4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3.05.24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4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3.05.24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영장실질심사를 마쳤다.


유아인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유아인의 구속 여부는 이날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유아인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어떠한 답도 하지 않았다. 이후 모든 심문을 끝낸 뒤 "죄송하다. 마약 한 걸 후회하고 있다"라면서도 "증거 인멸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유아인이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4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의료기록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정황도 포착했다. 또한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유아인 주변 인물 4명을 입건,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상태다. 이들 4명은 평소 유아인과 친분이 두터운 미대 출신 작가와 유명 유튜버 등으로 알려졌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4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3.05.24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유아인은 2003년 CF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성장드라마 반올림# 1' '최강칠우' '결혼 못하는 남자' '성균관 스캔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 '밀회' '육룡이 나르샤' '시카고 타자기' 등과 영화 '우아한 거짓말' '베테랑' '사도' '좋아해줘' '국가부도의 날' 등에 출연했다.


아역 배우 출신인 그는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청춘의 이미지를 가져갔다면 '밀회'와 '베테랑'으로 이미지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베테랑' 속 조태오 역은 영화계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정도의 신선함을 보였다. 이에 유아인은 '베테랑'으로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 인기영화인 남자배우부문, '제5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영화예술인상, '제10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넥스트 제너레이션상, '제36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톱배우의 길을 걸어온 유아인이 결국 마약 문제로 몰락하게 됐다. 혐의를 인정한 유아인이 구속의 갈림길에서 어떤 결과를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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