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강희가 '야쿠르트 아줌마'로 변신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나도 최강희'에는 '야쿠르트 배달 시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최강희는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라 불리는 '프레시 매니저'를 일일 체험했다. 최강희는 "우리한테 되게 친숙한 사람이지 않냐. 어렸을 때부터 야쿠르트 아줌마가 주는 포근함이 있었다. 궁금하기도 했고"라 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유니폼을 차려 입고 저장고에서 당일 출고될 물량을 꺼내 코코에 담은 최강희는 직접 코코를 운전해 거리로 나섰다. 최강희는 "내 코코가 생겼다"며 "야쿠르트 아줌마 모델은 안 구하냐"고 즐거워했다.
최강희는 이후 동네 주민들과 화기애애한 프레시 매니저의 모습에 감탄했다. 최강희는 "좀 건강한 직업 같다. 서로 안부 묻고, 운동도 되고"라며 소감을 전했다. 프레시 매니저는 이에 "적극 추천할 직업"이라 미소지었다.
최강희는 또 집 앞에 야쿠르트를 배달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셔라"고 속삭이거나 사무실에 음료를 배달하기 위해 달려가는 등 진심어린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람이 제일 행복할 때가 언젠지 아냐. 내가 쓸모 있을 때다"고 밝혔다.
한편 최강희는 1995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여고괴담', '달콤, 살벌한 연인', '내 사랑', '미나 문방구' 등에 출연했다.
그러나 최강희는 최근 3년간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지난 1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배우 말고 다른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궁금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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