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가운데, 연예인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환호성을 내지르고 있다.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표결에는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출석해 투표에 참여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국회로부터 '탄핵소추 의결서'를 전달받으면 즉시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헌법재판소는 헌법에 따라 탄핵소추 의결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180일 이내에 대통령 탄핵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가수 이승환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탄핵 촛불 문화제' 무대에 올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목소리를 높였던 만큼 14일 개인 SNS에 "국민의 힘!!!"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배우 이준혁은 개인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는 셀카를 업로드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을 기뻐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허성태 역시 "웃으세요. 기쁩니다.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압구정 아님)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행복합시다! 다시 뜨겁게! 대한국민 만세!!!"라며 셀카를 게재했고, 가수 토니안은 "대한민국 만세", 배우 고민시는 박수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외에도 배우 김재욱은 개인 SNS에 'WELL DONE'이라는 문구와 함께 박수를 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고, 배우 이동욱 역시 팬 소통 플랫폼에 "봄이 한발 가까워진듯. 따뜻한 연말 되었으면"이라며 촛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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