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 '추영우 앓이' 시작..필모그래피 복습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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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주연배우 추영우가 24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5.01.24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주연배우 추영우가 24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5.01.24

배우 추영우가 '정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연휴 기간 동안 넷플릭스 대한민국 인기 TOP10 시리즈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와 JTBC '옥씨부인전'이 높은 순위권에 자리하며, 추영우의 대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넷플릭스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가파른 상승세 속에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2위(1월 29일 기준)를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먼저 추영우는 지난 26일 종영한 '옥씨부인전'에서 천상계 전기수 천승휘와 양반가 맏아들 성윤겸까지 1인 2역 연기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이 중 천승휘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까지 불사하는 전무후무한 '조선 최고의 순정남'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추영우는 '중증외상센터'를 통해서는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추영우는 극 중 백강혁(주지훈 분)을 따르며 진정한 중증외상의로 거듭나는 양재원 역을 맡았다. 양재원은 생사의 기로에 선 환자들의 '골든아워' 사수를 위해 매 순간 고군분투했다. 환자를 위해 달리고, 환자를 위해 눈물 흘리는 양재원의 모습은 휴머니즘을 관통했다는 평이다.


가파른 상승세에 힘입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에는 추영우의 필모그래피를 복습하는 팬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사극과 현대극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다지고 있는 추영우는 작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그리며 배우로서 깊은 신뢰감을 주고 있는 만큼 본격 '추영우 앓이'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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