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남편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깡주은'에는 '여름맞이 첫 번째 레슨! 직접 쑨 팥으로 빙수 만들기(+호텔식 망고빙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강주은은 직접 쑨 팥으로 빙수를 만들었다.
팥이 만들어지는 시간 동안 강주은은 제작진들과 연애 상담 시간을 가졌다. 한 제작진은 강주은에게 "(최민수가) 삐지거나 기분 나쁜 게 있으면 바로바로 말씀하냐"고 물었다.
이에 강주은은 "지금은 없지. 근데 옛날에는 너무 피곤한 남자였다"고 답했다.
강주은은 신혼 초 겪었던 일화도 털어놨다. 당시 강주은은 최민수와 친구들의 모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강주은이 잘 놀다 오면 최민수의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강주은은 다음 모임에서 최민수에게만 집중했더니 그제야 최민수가 만족해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최민수에 대해 "이게 이 남자다. 근데 이미 결혼해 있고 돌릴 수가 없다"고 했다.
또한 강주은은 "이 남자는 다 갖고 있는데 재료를 쓸 줄 모른다"며 "그래도 요즘엔 내가 유성이 아빠(최민수)랑 같이 지내는데, 30년 살다 보니까 여자들한테 다 잘해주는 남자가 처음엔 편할 수 있다. 근데 사교적이고 잘하면 그것도 문제다. 남편이 그런 걸 할 줄 모르는 게 불편하지만 그게 괜찮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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