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용 앵커, 뱃속 아기 성별 공개 "쌍둥이 임신..성별은 둘 다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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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 기자
배우 천우희(왼쪽), 한민용 JTBC 앵커 /사진=SNS
배우 천우희(왼쪽), 한민용 JTBC 앵커 /사진=SNS

한민용 JTBC 앵커가 뱃속 쌍둥이 성별을 공개했다.


6일 한 앵커는 자신의 SNS에 배우 천우희와 촬영한 인증샷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 앵커는 이와 함께 "언제나 자기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멋지고 아름다운 여성들과"라며 "휴직하면 이런 여성들을 만나러 나서야겠다고 계획했는데, 이 두 분까지 만나고 난 후 갑작스러운 몸살에 걸려버렸다. 앵커하는 내내 걸리지 않던 감기 몸살을 백수가 되고 난 후에 걸리다니"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 인사드린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많은 분들이 클로징 멋졌다, 임신한 앵커의 모습 참 보기 좋았다고 인사를 건네주고 계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여자 앵커가 뉴스의 문을 여는 것 자체가 드문데, 임신해 배가 불룩한 앵커라면 우리 사회에 한 번 던져봄직한 재미난 조약돌이 되지 않을까 했다. 다들 즐겁게 보신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자신을 응원해주는 이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 조약돌이 만들어낸 미약한 파문이 쉬이 사라지지 않고, 굽이굽이 퍼져나가며 새로운 흐름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우리 '도토리'와 '감자'가 살아갈 세상은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일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제가 마지막 인사를 하며 '아가들'이라고 해서 다들 눈치채셨겠지만, 쌍둥이다. 둘 다 딸이다. 그래서 그런지 평소 흠모하던 멋진 여자분들을 계속 계속 보고 싶은데 갑작스러운 데이트 신청에 놀라지 마시길"이라고 뱃속 아기들의 성별을 밝혔다.


한편 한 앵커는 지난 1일을 마지막으로 JTBC '뉴스룸'에서 하차했다. 현재 쌍둥이 딸을 임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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