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 문희준이 딸의 아이돌 끼에 감탄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재미하우스'에는 '전설이 돌아왔다?! H.O.T. 희준 아빠의 공연 연습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문희준의 연습실에 찾아가는 아내 소율과 두 아이의 모습이 담겼다. 문희준은 연습실의 큰 거울을 보고 춤을 춰보라고 제안했고, 딸 희율 양은 아이브 'ATTITUDE'로 끼를 뽐냈다.
문희준은 딸을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쳐다보며 "표정은 벌써 데뷔했다. 지난번보다 는 것 같다. 춤을 배운 적 없고, 본인이 TV 보고 (안무를) 따서 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바라본 안무가는 "끼가 너무 있다. 혼자서 이 정도 따서 추는 거면 재능이 있다. 안무도 안무인데 끼 부리는 건 타고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 있는 데서 춤을 추는 자체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아이돌이 꿈인 딸 희율 양에게 "연습 몇 시간씩 해도 안 힘들 거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희율 양은 "뭔가 재밌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문희준은 "이 유전자는 엄마 유전자다. 춤추는 걸 너무 좋아해서 힘들어도 하고 싶은 건 엄마 닮았다. 나는 힘들면 좀 쉬고 싶다는 쪽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문희준은 H.O.T 멤버들과 6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다. H.O.T.는 오는 9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터 음악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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