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결혼을 발표한 가수 김종국이 주위의 반응을 전했다.
김종국은 4일 유튜브 '짐종국'을 통해 '짐승돌 보컬 트레이닝...(Feat. 준케이, 최한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최한진과 악수를 하며 "결혼이라는 게 그런 거지. 주위에 유부남들이 너무 좋아하더라. '나 혼자 죽을 수는 없었다' 이런 거 같다. 그렇게 많이 놀라지는 않더라. '그럴 줄 알았다' 이런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한진은 "완전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그게 무슨 소리냐. 가짜 뉴스다'라고 했다"라며 "빌더들 사이에서도 깜짝 놀라서 연락이 왔다. 회원들도 '진짜냐. 안 돼'라고 한 회원들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후 준케이는 김종국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한다"고 인사했다. 꽃다발에는 '종국이 형 인생 제2막 시작 결혼 축하드려요'라는 문구가 담긴 카드가 더해졌다. 준케이는 "그저께까지 일본에 계속 있었는데 갑자기 기사가 나서 봤더니 난리가 났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조용히 하려고 그랬다"라고 답했다. 준케이는 직접 디자인한 테디베어도 선물로 건넸다.
한편 김종국은 오는 5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그의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김종국은 지난 18일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또한 최근 SBS 예능 '런닝맨'을 통해 "(예비 신부는) 여러분이 절대 모르는 분이다. 연예계 쪽에 계신 분이 아니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공개 안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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