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극우 성향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를 추모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탈한 근황을 공개했다.
선예는 19일 개인 SNS에 "드디어! 축하해요, 언니"라는 글과 함께 지인을 만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또 "특허까지 받느라 고생한 제품"이라며 지인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들고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선예는 야구 모자를 푹 눌러쓰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촬영했다.
눌러쓴 모자 탓에 얼굴 절반 정도는 가려졌지만 미소 짓는 표정은 돋보인다.
앞서 선예는 요한일서 4장 9절과 10절 내용을 통해 찰리 커크를 추모했다.
찰리 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이자 대표로, 미국 내에서 기독교적 가치와 보수주의를 대변해온 인물이다. 미국 내 총기 규제를 반대해 온 인물이기도 하다. 앞서 "총은 생명을 구한다" "총기 사고로 인한 사망은 합리적 대가다" 등 발언으로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찰리 커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유타밸리대학에서 개최된 토론회 도중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이에 선예는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파장이 커지자 선예는 "비극적인 총격 살인을 당한 남편의 죽음에 대한 아내의 호소가 담긴 영상을 보고,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먹먹한 가슴으로 추모글을 올렸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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