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애하는 X' 두 주역 김유정(26)과 김도훈(27)의 열애설, 표현 그대로 '엑스(X)'였다.
앞서 7월 베트남 나트랑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한 포털사이트 카페에는 김도훈 목격담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나트랑에 관한 여행 정보를 전하면서 "5월에 나트랑 재방문. 베트남항공 비즈니스석에 '무빙'에 나왔던 김도훈이 딱! 앉아있는 걸 제가 알아봤다. 나중에 사진도 찍었다. 비행기에서 연예인 보는 것 오랜만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김도훈이 의문의 여성과 나트랑 공항에서 수하물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김도훈과 김유정 각자 SNS에 나트랑 여행 인증 사진이 게재됐다. 그런데 김유정의 일부 사진 속 패션이 앞서 김도훈 목격담 속 여성과 같은 복장으로 확인되며 네티즌들의 뒤늦은 의심을 산 것.
이에 2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문제의 투샷이 일파만파 퍼지펴 '열애설'로 확산됐다. 김유정과 김도훈이 OTT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었다.
하지만 양측의 초고속 부인으로 이는 단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더욱이 김유정과 김도훈의 나트랑 방문이 알고 보니 '친애하는 X' 팀과 떠난 '단체여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유정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은 20일 오후 스타뉴스에 "김도훈과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단호히 일축했다. 이어 김도훈과의 목격 사진에 관해 "'친애하는 X' 촬영을 마치고 팀끼리 함께 떠난 MT여행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도훈 소속사 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스타뉴스에 "김도훈이 5월 '친애하는 X' 촬영을 끝내고 단체여행을 갔었다. 사진엔 두 사람만 찍힌 것일 뿐, 당시 배우들과 감독님 등 시간이 맞는 분들끼리 동행했던 여행이었다"라고 밝혔다.
김유정과 김도훈이 출연한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연출로 유명한 이응복 감독이 박소현 감독과 함께 공동으로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6일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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