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송은이가 자신으 결혼식에 대해 직접 예고했다.
송은이는 22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를 통해 공개된 '[채널을 빌려드립니다] 고함과 모함이 난무하는 시소엔터 난장판 콘텐츠 경연 대회'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해 미디어랩 시소 소속 연예인들과 함께 콘텐츠 개발 경연대회를 열었다.
영상에서 송은이는 "우리 아티스트들이 다 너무 재능 있고 아이디어 좋은 사람들이 있다 보니까 저한테 아이디어를 수시로 주는데 듣기만 하니까 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 판단이 안 선다"라며 고 경연대회를 통해 공개적으로 아이디어에 대해 공유했다.
먼저 배우 차선우 이다은은 '결혼해봐듀오'라는 콘텐츠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요즘 연애 프로그램이 정말 많이 나오고 있다. 연애부터 결혼까지 생생하게 전달해드리는 콘텐츠를 준비해봤다. '우리 결혼했어요' 하기 전에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가상 결혼준비 체험을 해보기로 했다"라며 "예식장부터 스드메, 신혼집 계약, 혼수 가전 등 결혼 준비 과정을 모두 체험해보겠다. 이런 모든 것을 브이로그나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만들어서 콘텐츠를 짜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은이는 "진짜 정분이 나면 어떡하실 거냐"라고 물었고 차선우는 "그게 제일 중요한 문제일 거 같긴 하다"라고 답했다. 장항준도 "사귀고 결혼하시고 나중에 육아 예능도 하시면 되지 않냐"라고 말했고 차선우는 "다은이의 의견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장항준은 "사실 한국 결혼식이 딱딱하고 엄숙하고 '이게 누구를 위한 결혼식인가'라는 생각을 나 결혼할 때도 많이 했다. 1998년에 쿠바의 한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구청 같은 데서 구청장이 결혼을 선언하고 하객들이 '결혼을 선언한다'고 하면 그때부터 음악이 나오고 춤을 추면서 결혼식장 앞에 있는 차에 탄다. 그리고 신부 집에 가서 3일 동안 술 먹고 논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웨딩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그건 내가 결혼하면 그렇게 하겠다. 저희 집으로 다 오시라"라고 말했고 주위의 반응을 보더니 "생각보다 박수가 작은데 기대가 없나 보다. 가능성이 없다고 보시는 거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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