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전유성의 사실혼 전처인 진미령이 고인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고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 폐기흉으로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의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영결식과 발인은 오는 28일 엄수된다. 이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일대에서 노제가 치러질 예정이다.
고 전유성은 1969년 TBC '쑈쑈쑈' 방송 작가로 데뷔했으며 코미디언으로 전향해 활동해왔다. 그는 '유머 1번지', '개그콘서트', '좋은 친구들' 등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개그계 발전에 힘썼다. 또한 신인 코미디언들을 발굴하는 등 전방위로 활약했다.
고인의 빈소에는 고인의 딸 전제비와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협회장이자 고인의 후배인 김학래가 함께 곁을 지키고 있다.
비보 이후 연예계 주요 인사들의 근조화환도 놓여진 가운데 고인의 전처였던 가수 진미령이 보낸 근조화환도 눈길을 끌었다. 근조화환에는 '가수 진미령,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진미령은 1993년부터 고 전유성과 사실혼 관계로 함께 지내다 2011년 각자의 길을 갔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올렸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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