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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 '스승' 故 전유성 추모 "후회만 가득..잊지 않겠습니다"

발행:
김나연 기자
사진=신봉선 인스타그램
사진=신봉선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신봉선이 스승인 고(故) 전유성을 추모했다.


신봉선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잊지 않겠습니다. 시장님 편히 쉬세요"라는 글과 함께 고 전유성의 영정사진을 올렸다.


이어 "너무 못난 제자라 후회스러운 일만 가득"이라며 "저희를 위해 애써주신 마음 가슴에 새기겠다. 감히 사랑한다 말씀드린다. 더 이상 아프지 마셔요. 시장님 제자답게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고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께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폐기흉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사흘간 빈소에는 코미디언 김학래, 임미숙, 최양락, 팽현숙, 이홍렬, 심형래, 이수근, 오나미, 허경환, 신봉선, 이경실, 강호동, 김용만, 남희석, 유재석, 지석진 등 수많은 후배가 찾아와 조문했다.


장지는 고인이 생전에 터를 잡고 입원하기 전까지 머물렀던 전북 남원시로, 고인의 뜻에 따라 수목장으로 안치될 예정이다.


고 전유성은 1969년 TBC '쑈쑈쑈' 방송 작가로 데뷔했으며 코미디언으로 전향해 활동해왔다. 그는 '유머 1번지', '개그콘서트', '좋은 친구들' 등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개그계 발전에 힘썼다. 또한 신인 코미디언들을 발굴하는 등 전방위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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