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주가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다.
김남주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약 8분 30초 가량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남주는 유튜브 채널 재정비를 알리며 "(처음 유튜브를 시작할 때) 정말 떨리고 긴장됐다. 그때와 머리 길이도 다르고 장소도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40일 전 첫 촬영날 스태프가 되게 많이 와서 '이렇게 많이 오는 거냐'고 물어보니까 그다음부터 수가 줄더라"며 스태프들과의 첫 만남을 회상한 뒤 "아무런 대본도 없고 어색했다"고 털어놨다.
김남주는 제작진을 향해 "애썼다. 힘들었을 것 같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 "조금은 숨고르기를 하고 재정비를 해서 더 나은 모습으로 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제작진이 "아직 보여드릴 게 많지 않냐"고 거들자 김남주는 "맞다. 캠핑도 못 하지 않았나. 동해 바다 가서 같이 찍어보고 싶었는데,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못 보여드린 게 많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그러면서 "구독자들이 아니었으면 더 힘들었을 거다. 댓글로 같이 응원해 주셨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다고?' 싶어서 신기했다. 좀 더 발전되고 성숙한 모습으로 올 테니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구독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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