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데뷔를 앞둔 하민기(18)가 신전떡볶이 창립주 및 회장 하성호(48)의 '손자'로 밝혀지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소속사 모덴베리코리아 측은 28일 "내년 하반기에 신규 보이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여기에 SM엔터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하민기가 포함됐다는 것. 특히 소속사 측은 하민기에 대해 "2007년생"이라며 "신전떡볶이 창립주 및 회장인 하성호 대표의 손자이다. 185cm라는 큰 키와 시원한 비주얼로 대중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신전떡볶이 일가에서 하민기의 데뷔 준비를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있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모덴베리코리아는 '떡볶이 수저 아이돌 나온다', '신전떡볶이 3세' 등 표현을 쓰며 하민기에 관해 '금수저 이미지'를 구축하려 했다.
이에 '하민기 할아버지' 신전떡볶이 하성호 대표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하 대표는 갓 군대를 전역한 1999년 대구 칠성동에서 신전떡볶이를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국에 800개가 넘는 가맹점을 거느리는 회사로 성장했다. 2019년엔 출시 20주년을 맞아, 세계 최초로 '떡볶이 박물관' 신전 히스토리 뮤지엄을 개관했다. 더불어 2019년엔 MBC '나 혼자 산다'의 '비즈니스 썸' 커플 박나래와 기안84를 모델로 내세워 화제를 몰기도 했다.
하지만 이보다도 네티즌들은 하성호 대표의 나이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하성호 대표가 1977년생으로 올해로 48세이기 때문.
그런데 모덴베리코리아가 하민기를 '하성호 대표 손자'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터.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선 "잘못 나온 것 아니냐", "나이 계산이 안 되는데"라며 떠들썩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폭발적인 관심에, 신전떡볶이 공식 홈페이지는 28일 오후 현재 서버가 다운되기까지 했다. '본 사이트는 서비스의 허용된 일일 데이터 전송량을 초과하여 사이트가 차단되었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뜬 상황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