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고등학교 시절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와 게임 동아리였음을 밝혔다.
29일 유튜브 채널 '최자로드'에서는 "이민정과 '개코 3연속 고백 사건'의 전말"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자는 "이민정과 개코가 현대고등학교에 다녔다. 그때 같이 '와우'라고 해서 게임을 같이 했다. 기억나냐"라고 물었다. 이민정은 "난 '와우'에서 사제하면 안 됐다. 다들 재밌는 거 할 때 사제를 시켰다. 그런 게 어울리는 캐릭터가 아니라 내가 너희 뒤를 봐주고 있냐"라고 하자, 최자는 "넌 전사이지 않나. 대충 남자애들이 하는 것도 흉내 냈다"라며 "그때 생각보다 개코가 인기 많았다"라고 당시를 되돌아봤다.
이민정이 "생긴 거 대비"라고 거들자, 최자는 "둘 다 못생겼는데 걔는 인기 많았다. 여러 명이 친하게 지냈다. 갑자기 네이트온에서 세 명한테 동시에 고백받았다. 그걸 안 봤어야 하는데 리얼 타임으로 봤다. 같이 못생긴 주제에 왜 너만 인기 많냐. 티는 안 냈는데 화가 났던 거 같다. 외모는 내 아래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민정도 "내 친구들도 개코를 좋아했다"라며 "뭔가 지적이고 샤이한 거 같은 느낌을 좋아한 거 같다"라고 했다. 최자는 "칼잡이가 있는 외모인데 알고 보니 칼이 메스인 거다. 그런 느낌으로 반전 매력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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