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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중 APEC무대 오른 차은우, 글로벌 팬들 "국가의 자부심" [K-EYES]

발행:
이윤정 기자
사진 ktv 이매진 유튜브
사진 ktv 이매진 유튜브

*[K-EYES]는 K-콘텐츠와 K-컬쳐 및 K에브리씽을 바라보는 글로벌 시선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2025 APEC 정상회의에서 한국 문화의 위상을 보여준 K-팝 스타들의 활약이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현역 군인 신분으로 행사를 진행한 차은우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10월 31일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 만찬에서 사회를 맡은 차은우는 현재 국방부 지원부대 일병으로 복무 중이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배우자, 국제기구 대표, 글로벌 기업 CEO 등 400여 명의 귀빈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문화 공연 진행을 맡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글로벌 팬들은 SNS를 통해 "이건 단순한 명성이 아니라 국가의 자부심"이라며 감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대통령들과 세계 지도자들 앞에 서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우리는 역사를 목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K-팝과 K-컬처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반영하고 이를 국제 무대에서 홍보하기 위해 차은우를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 문화의 소프트파워를 상징하는 인물로 그를 인정했다는 의미다.


팬들은 "차은우가 자신의 세대의 아이콘이 되겠다고 꿈꿨는데, 그는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며 자부심을 표했다. 필리핀 팬은 "그의 드라마를 보고 K-팝에 빠지게 됐다"며 차은우가 한국 문화 전파에 미친 영향력을 증언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3막으로 구성됐다. G-Dragon의 공연, 안무가 Honey J, 바이올리니스트 김유나의 무대가 이어졌으며, 시진핑을 비롯한 세계 정상들이 한국 문화공연을 감상했다.


"현역 일병이 이런 규모의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극히 드물다. 이는 차은우가 얼마나 신뢰받고 존경받는지를 보여준다"는 팬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군 복무 중에도 국가 행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은 그의 특별한 위상을 입증한다.


군인에서 문화 외교관으로


2025년 7월 입대한 차은우는 복무 중에도 영화 '첫 번째 타기'(10월 29일 개봉)와 두 번째 미니앨범 'ELSE'(11월 21일 발매)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 팬은 "이것은 엄청난 책임감이다. 그는 계속해서 나를 놀라게 한다"며 감탄했고, 다른 팬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다. 자랑스럽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내 마음이 가득 차 있다"고 전했다.


APEC 2025 만찬은 한국 전통과 현대성, 외교가 융합된 문화 행사로, 경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비빔밥과 갈비찜 등 한식과 서양 요리가 조화된 메뉴가 제공됐다. 차은우의 사회는 이러한 문화 외교의 현장에서 K-팝과 한국 문화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글로벌 팬들의 반응은 K-컬처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군복무 중인 청년이 세계 정상들 앞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모습은 K-팝 세대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외교의 한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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