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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故 나히, 스물넷 일찍 진 꽃..오늘(8일) 2주기

발행:
김노을 기자
가수 나히 /사진=나히 SNS
가수 나히 /사진=나히 SNS

가수 고(故) 나히(본명 김나희)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


고 나히는 지난 2023년 11월 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4세.


고인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고 나히는 2019년 싱글 '블루 시티'(Blue City)로 데뷔한 후 '여전히 남아', '글루미 데이'(Gloomy Day), '너 정말 너무행!', '시티 드라이브'(City Drive), '불면송', '안녕'(H!) 등을 발표했다.


사망 전인 2023년 7월에는 팬들에 대한 사랑을 담은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곡 '로즈'(rose)를 공개했으나 신곡 발매 4개월 만에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망 후에는 고 나히의 미발매 곡으로 구성된 앨범 '엔딩'(Ending)이 발매되기도 했다. 고 나히가 전곡을 작사·작곡했으며 프로듀서 레이지(LAZY)가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수록곡 전체의 작곡과 편곡을 마무리해 발매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엔딩' 발매 당시 유족은 "나히가 우리에게 남기고 한 흔적들이 있어 이를 제작하고 팬들과 나히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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