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가 신지의 예비 신랑 문원에 경고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서는 "다시 만났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코요태 멤버 김종민과 빽가가 출연했다.
김종민은 요리하는 문원에 "가정적이다. 주부가 뭐 다 정해져 있나. 너무 괜히 시키면 노예 같지 않나"라면서도 "근데 또 주방 좁은 데 도와달라고 하면 동선이 겹쳐서 짜증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지는 "빽가가 얼마나 짜증 났겠나. 맨날 그 좁은 집에 우리가 도와준다고 했으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는 신혼집에서 스케줄을 다니는 거에 대해 "한 시간 반씩 일찍 나가야 한다. 매니저가 배로 힘든 거다. 집 정산을 받았고 '잘 살았다'라고 말했는데 눈물이 나더라. 12년 살았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27년 만에 집을 샀다는 게 너무 웃기다"라고 덧붙였다.
빽가는 "사람들이 다 놀랄 거다. 형이랑 나 나눠주고 신지가 가장이지 않나. 집에 돈 가져다준다. 남을 위해서만 살다가 본인 위해 쓰는 거다. 그만큼 보는 분들도 알았으면 좋겠다. 이리 뜯기고 저리 뜯기고... 너무 축하한다. 나랑 종민이 형이 밖에 있는데 기분 좋더라"고 털어놨다.
김종민은 "데뷔하고 음반이 엄청나게 터지지 않았나. 그때 강남에 집을 샀으면..."이라고 하자, 빽가는 "신지가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았나. 대한민국이 다 아는 신지를..."이라며 '신지를 몰랐다'라고 발언한 문원을 꼬집었다.
이어 김종민은 "우린 어릴 때부터 보지 않았나. 은행도 한 번도 안 가보고 전기세를 내는 법도 몰랐다. 어릴 때부터 길들어 있다 보니까 사회 나오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러니까 대견하다. 옛날엔 못하게 했다. 통장도 회사에서 관리하고 여자 연예인이니까 그렇게 했다"라고 전했다. 신지는 "내 이름인데도 확인 못하게 했다. 잘못된 게 보편화됐다"라고 과거를 돌아봤다.
신지는 문원에 대해 "처음엔 거들먹거려서 뭐냐고 했는데 짠돌이더라"고 하자, 김종민은 "우리가 다 본다. 매의 눈으로 본다"라고 경고했다. 빽가는 "신지 돈만 쓰냐. 금고 비밀번호 절대 알려주지 마라. 우리 팀 다 건들면 죽인다"라고 장난스럽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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