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이수지가 부캐인 직장인 '에겐녀 뚜지'로 변신했다.
이수지는 18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에견녀 뚜지의 출근 브이로그. 163cm, 48kg, wave. 출근 도시락. 미라클 모닝. 출근룩 OOTD. 취발러의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이수지가 새롭게 만든 부캐(부캐릭터)인 직장인 '에겐녀 뚜지'로 변신해 하루 일과를 담은 것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하루를 브이로그로 담는 유튜버들의 하루를 완벽하게 따라했다.
우선 이수지는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카메라를 켜봤다. 민낯이라 조금 부끄럽다. 구독자 님들이 제 하루를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서 제 하루를 브이로그로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일어나면 창문을 활짝 열고 하루를 시작한다. 저는 건강과 피부 미용을 위해 공복에 꼭 영양제를 챙겨 먹는다"면서 영양제를 챙겼다.
이수지는 연신 카메라를 의식하며 출근 전 독서를 하거나 도시락을 챙겼다. 재채기하는 순간조차 카메라를 의식했다. 회사에서 먹을 '한입 도시락'은 지나치게 꾹꾹 눌러담은 탓에 뚜껑도 제대로 닫히지 않았다.
출근길에 나선 이수지는 "오늘은 페미닌하게 입고 간다. 저 약간 커리어 우먼 같지 않냐. 참새도 제 출근길을 응원해준다"고 자아도취에 빠졌다.
이내 회사에 도착한 이수지는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착석하면서도 카메라를 놓지 않고 자신의 외모만 살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속인 백두장군, 공동구매 인플루언서 슈블리맘, 보이스피싱 팀장 린자오밍, 대치동 엄마 제이미맘 등 여러 부캐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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