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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원지, 지하 6평 사무실 사과.."직원 복지 최우선..즉시 넓은 곳 이전" [스타이슈][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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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여행 크리에이터 원지가 20일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빠니보틀 Pani Bottle), 원지(원지의 하루), 곽튜브(곽튜브 KWAKTUBE)가 김태호 PD에 의해 설계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 주사위에 운명을 맡기고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2025.3.2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여행 크리에이터 원지가 20일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빠니보틀 Pani Bottle), 원지(원지의 하루), 곽튜브(곽튜브 KWAKTUBE)가 김태호 PD에 의해 설계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 주사위에 운명을 맡기고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2025.3.2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유튜버 원지가 자신의 사무실을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이자 삭제했다. 하지만 열악한 사무실 환경과 관련된 글이 계속되자 공식 사과를 전했다.


원지는 21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사무실 근무 환경과 관련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원지는 "영상 공개 이후, 사무실 환경에 대해 남겨주신 많은 분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매일 시간을 보내며 일해야 하는 공간인 만큼 무엇보다 근무 환경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어야 했는데, 고용주로서 저의 배려와 생각이 너무나 부족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원지는 "사무실을 구하고 시작하는데 있어서 안일하게 판단했던 저의 불찰입니다. 구독자분들께서 지적해 주시지 않았다면 계속해서 직원들에게 희생을 강요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끄러운 마음뿐입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즉시 직원들과 소통하여, 쾌적하고 넓은 환경으로 사무실을 이전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저를 믿고 따라와 준 직원들에게 상처를 주어 미안하고, 저를 아껴주시는 구독자분들께도 실망감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앞으로는 고용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주변을 더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원지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 '원지의 하루'에 "안녕하세요. 사무실을 구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 이후 사무실이 지하 2층이라는 점, 창문이 없다는 점, 6평의 좁은 공간에 3명이서 일한다는 점, 좁은 사무실에서 택배 포장 작업등도 해야하는 점 등이 논란이 됐다.


그러자 원지는 "금일 업로드되었던 '6평 사무실 구함' 영상에서 사무실 환경 관련하여 시청에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아무래도 영상만으로는 전체 건물의 환기 시스템이나 구조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실제 환경과 다소 다르게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같은 건물을 사용하시는 분들께도 오해나 불편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되어 해당 영상은 부득이하게 비공개 처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원지는 "조심스럽게 설명을 덧붙이자면 영상 속 사무 공간이 있는 건물에는 사무실, 뷰티샵, 식당, 판매시설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해 있는 상가 건물로 건물 전체의 환기 시스템을 통해 공기 순환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라며 때문에 별도의 창문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큰 문제를 끼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여, 다른 요소들과의 종합적인 고려 끝에 해당 장소를 첫 사무실로 계약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지는 "추가로 제가 언급했던 '프린터'는 3D 프린터가 아닌 일반적인 소형 문서 프린터를 의미한 것으로 저희는 3D 프린터를 사용하지 않으나, 많은 분들께 이 부분과 관련하여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조심스럽게 함께 전해드립니다"라며 "첫 사무실이다 보니 미숙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남겨주신 의견들을 적극 수용하여 부족한 부분은 채워가며 앞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꼭!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사과의 형식이었지만 변명에 가까운 설명에 논란이 계속됐고 결국 원지는 사과문을 올리며 사무실을 다시 옮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지는 여행 유튜버로 구독자 98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올해 초 결혼했다.



다음은 원지의 사과글 전문


사무실 근무 환경과 관련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원지입니다.


영상 공개 이후, 사무실 환경에 대해 남겨주신 많은 분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매일 시간을 보내며 일해야 하는 공간인 만큼 무엇보다 근무 환경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어야 했는데, 고용주로서 저의 배려와 생각이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사무실을 구하고 시작하는데 있어서 안일하게 판단했던 저의 불찰입니다. 구독자분들께서 지적해 주시지 않았다면 계속해서 직원들에게 희생을 강요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끄러운 마음뿐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즉시 직원들과 소통하여, 쾌적하고 넓은 환경으로 사무실을 이전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저를 믿고 따라와 준 직원들에게 상처를 주어 미안하고, 저를 아껴주시는 구독자분들께도 실망감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고용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주변을 더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원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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