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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 '꽃할배' 故 이순재 빈소 찾았다..이서진도 함께

발행:
김미화 기자
고 이순재, 나영석 PD 이서진 /사진='채널 십오야' 계정
고 이순재, 나영석 PD 이서진 /사진='채널 십오야' 계정

나영석 PD가 '꽃보다 할배'를 함께 했던 고(故) 이순재 빈소를 찾았다.


나영석 PD는 지난 25일 오후 9시가 넘어서 고 이순재의 빈소를 찾았다. 이날 빈소에는 '꽃보다 할배'를 함께 한 이서진과 다른 PD들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꽃할배' 의 다른 짐꾼이었던 이승기도 이날 낮에 빈소를 찾아서 이순재의 마지막을 애도했다.


앞서 나영석 PD는 이날 오전 넷플릭스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에 참석, 고 이순재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먼저 전하기도 했다.


또 나 PD는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를 통해 넷플릭스 예능 '케냐 간 세끼' 공개 기념 라이브 방송도 진행했고 이 라이브를 마친 후 빈소를 찾았다.


나영석 PD는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오늘 새벽에 이순재 선생님께서 돌아가셨다. 새벽에 갑자기 여기저기서 전화가 와서 많이 놀랐다. 선생님께서 좋은 곳으로 가셨다"라며 "제가 이순재 선생님과 인연을 맺은 지 10년이 넘었다.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 및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야 할지 고민이 있었다. 그런데 선생님이 매번 하신 말씀이 '내가 힘 닿는 날까지 무대에서 내려오고 싶지 않다. 무대에서 할 만큼 하다가 가는 게 꿈'이라고 하셨다. 그 말씀이 갑자기 생각났다.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할 수 있는 데까지 열심히 하는 것이 우리 나름의 조문 방식이라고 생각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나 PD는 "라이브 방송 즐겁게 진행하고 조문을 가도록 하겠다. 이따 오후 9시에 이서진 형도 온다고 한다. 다른 PD들도 함께 다같이 인사드리고 올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고 이순재는 이날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상주로는 아내와 두 자녀가 이름을 올렸다.


고인은 1956년 연극 데뷔작 '지평선 너머'를 시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청기와집', '말괄량이 길들이기', '베게트', '우리 읍내', '춘향전', '빠담빠담빠담', '세일즈맨의 죽음', '돈키호테', '앙리 할아버지와 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리어왕' 등에 참여하며 무대 열정을 잃지 않았다. 드라마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사모곡', '허준', '상도', '이산',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개소리' 등에도 출연했다.


정부는 이날 고 이순재에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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