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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부족해 다시 뵙지를.." 정준, 故 이순재와 먹먹한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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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라 기자
배우 고(故) 이순재의 영결식이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2025.11.27 /사진=김휘선
배우 고(故) 이순재의 영결식이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2025.11.27 /사진=김휘선
/사진=정준 인스타그램

탤런트 정준이 고(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정준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생님 존경합니다. 다시 같이 작품 하면 이 말씀 꼭 드리고 싶었는데 제가 너무 부족해 다시 뵙지를 못했습니다"라며 추모글을 썼다.


이어 그는 "천국에서 예전에 가르쳐 주셨던 것처럼 또 연기 가르쳐 주세요. 선생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라고 전했다.


정준은 지난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1995), '무자식 상팔자'(2012) 등에서 이순재와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그는 극 중 이순재와 단란하게 식사를 하는 장면의 캡처 사진을 게재, 먹먹함을 더했다.


이순재는 25일 새벽 향년 90세 일기로 별세했다.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층 영결식장에선 고인의 영결식과 발인이 엄수됐다. 많은 후배와 제자의 배웅을 받으며, 장지인 이천 에덴낙원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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