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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결혼' 윤정수♥원진서 곁에 김숙도 활짝→31년 만에 첫 축가 '아로하' [스타현장 종합]

발행:
윤성열 기자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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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윤정수(53)가 동료 연예인들의 열렬한 축하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윤정수의 '가상 아내'로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후배 김숙도 결혼식 사회로 '가상 남편'의 앞날을 응원했다.


윤정수는 11월 30일 오후 6시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개명 전 원자현)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을 앞두고 체중 20kg을 감량했다는 그는 멋진 턱시도 차림으로 흥겹게 춤을 추며 하객들 앞에 섰다. 이어 날렵하게 옆 구르기까지 하며 하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결혼식은 축제처럼 시종일관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윤정수는 원진서와 함께 작성한 혼인서약서를 읽으며 "아내 허락 없이 빚보증을 서지 않겠다"고 약속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돈벽 삼촌'으로 얼굴을 알린 윤정수의 외삼촌은 축사를 통해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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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사회는 코미디언 김숙과 남창희가 맡았다. 특히 과거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에서 윤정수와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김숙은 "내가 (사회를)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윤정수 씨의 간곡한 부탁으로 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김숙과 윤정수는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 방송 당시 남다른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했다.


윤정수는 신랑 신부 행진 순서를 앞두고 "김숙과의 인연은 다시 한번 우정으로 남는다는 것을 확실하게 얘기드린다"며 "시장 같은 데서 같이 뭐 사고 있는데 '김숙은 어떡하고'라는 말은 국민 여러분께서 안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숙은 잘살고 있다"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또 한 번 유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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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가 포착한 하객 단체 사진에는 윤정수, 원진서 커플 바로 오른편에 김숙이 함께해 시선을 끌었다. 나란히 활짝 웃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숙을 비롯해 이홍렬, 김학래, 김국진, 강호동, 유재석, 남희석, 박명수, 김구라, 김한석, 유세윤, 김지선, 박준형, 김지혜, 심진화, 김원효, 이재훈, 김성수, 배기성, 이무진, 류시원, 최희, 육중완, 윤택, 임형준, 이광기, 윤다훈, 김지선, 헤이즈, 서효림, 정원관, 홍석천, 이동준 등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윤정수의 결혼을 축복했다.


이날 축가는 혼성 그룹 쿨의 메인보컬 이재훈과 남성듀오 캔의 배기성, 가수 이무진이 불렀다. 이무진은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로 로맨틱한 무드를 이끌었고, 절친 배기성은 히트곡 '내생에 봄날은...'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김지선, 심진화, 윤택 등은 무대에 난입해 춤을 추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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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의 제 4의 멤버'로 불리는 윤정수는 원진서를 향해 쿨의 히트곡 '아로하'를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윤정수는 노래 도중 "긴장해서 가사를 잊어버렸다"며 쿨 이재훈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재훈은 "31년 만에 처음 축가를 부른다"며 윤정수에게 마이크를 건네받아 '아로하'를 열창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윤정수는 지난 7월 원진서와 결혼을 발표했다. 원진서는 2010년 MBC 스포츠 리포터로 활동, 광저우 아시안게임 현지 취재 당시 '광저우 여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2017년부터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다. 원진서는 1972년생인 윤정수보다 12살 어리다. 둘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올해 초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들은 지난 8월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론 이미 부부다. 앞서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와 결혼 준비 과정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 등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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