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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구치 켄타로 양다리 女배우, '韓 페미 소설' 영화화 주연 꿰찼다 [스타이슈]

발행:
김나라 기자
/사진=나가노 메이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나가노 메이 인스타그램 캡처

불륜에 양다리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일본 배우 나가노 메이(26)가 한국 페미니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3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다수 매체에 따르면 나가노 메이는 글로벌 OTT 넷플릭스 일본 영화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의 주연 자리를 꿰찼다.


이는 2019년 발매 당시 베스트셀러에 오른 민지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화하는 작품이다. 원작은 첫사랑 '그녀'를 못 잊던 남자 김승준이 우연히 재회한 그녀와 다시 사랑을 꿈꾸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런데 7년 사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페미'(페미니즘 또는 페미니스트의 줄임말)가 된 그녀와의 연애는 순탄치 않다. 여전히 전통적인 연애 규칙을 믿는 남자와, 더이상 받아들일 수 없는 그녀가 정면으로 부딪힌다.


현지 매체들은 원작을 두고 "한국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페미니스트 버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 번역판이 큰 화제를 모았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이 '그녀' 역할을 나가노 메이가 맡는다. 나가노 메이는 '그녀' 캐릭터를 위해 긴 머리카락도 짧게 잘라 새로운 비주얼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메가폰을 잡은 고바야시 케이이치 감독 "민지형 작가의 원작은 타이틀부터 과격하고 어려운 작품이다. 민 작가가 느낀 이 소중한 감각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도록 주연 나가노 메이 및 출연진, 스태프들과 함께 정중하게 만들어가고 싶다"라고 열의를 내비쳤다.


원작자 민지형 작가는 일본 넷플릭스에 "영화라는 새로운 형태로 다시 태어나는 이 이야기가 전 세계 여성들, 그리고 남성들에게 어떤 질문을 던져줄지 가슴을 울리면서 기다리고 있다. 넷플릭스의 프로듀서 여러분, 원작의 메시지를 존중하며 섬세하게 마주해 주신 고바야시 케이이치 감독님, 그리고 '그녀'로서 이 소설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어주시는 나가노 메이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나가노 메이가 최근 부적절한 사생활 스캔들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어놓은 만큼, 이번 출연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앞서 4월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나가노 메이가 15세 연상의 유부남 배우 다나카 케이와 사랑에 빠졌다"라며 두 사람의 파파라치 컷을 보도한 바 있다. 게다가 이들은 영화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에서 '부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사이로 충격을 더했다.


나가노 메이는 '유부남' 다나카 케이와 스캔들뿐 아니라 사카구치 켄타로의 '양다리녀'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TBS 일본 드라마 '캐스터'에 함께 출연한 한국 배우 김무준과도 열애설에 휩싸이며, 양측이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일축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연이은 스캔들에 나가노 메이는 "최근 주간지 보도로 소란을 일으킨 건에 대해 팬분들, 함께 일해 주시는 관계자 여러분에게 많은 걱정과 폐를 끼쳤다. 정말 죄송하다.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경솔한 행동에 대해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절제된 행동을 해나가겠다. 앞으로 여러분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공개 사과했다.


나가노 메이 주연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는 내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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