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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매니저, '제2의 성시경 사태' 아니다" 시급 1만원도 못 받고 일했나..'현대판 노예' 충격 주장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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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라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 / 사진제공 = 넷플릭스
개그우먼 박나래 / 사진제공 = 넷플릭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영상 캡처

유튜버 이진호가 개그우먼 박나래의 전 매니저 갑질 의혹에 대해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진호는 8일 오후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박나래의 전 매니저 갑질 사태를 다루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진호는 "박나래 측이 '전 매니저들에 퇴직금 정상 지급했다, 해당 직원들은 추가로 회사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라는 입장을 밝혀 매니저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생겼다. 그래서 '제2의 성시경 사태 아니냐'라는 반응까지 나왔는데, 전혀 다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박나래의 경우엔 두 여성 매니저가 24시간 술자리 대기를 해야 했고, 개인적 심부름이 특히 많았다고 한다. 파티가 있을 때마다 24시간 내내 대기했고, 심지어는 26시간을 연속으로 일하고 퇴근한 당일에 출근할 때도 있었다. 4~5명이 해야 할 업무를 여성 매니저 2명이 한 거다. 이들이 1년 3개월간 일했는데, 한 달 평균 업무 시간이 400시간이 넘었다. 일반 직장인의 경우 한 달 평균 업무 시간이 209시간이다. 근데 이 매니저들은 400시간이 넘으니, 이 부분이 당연히 정산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 또 재료도 공수해 와야 했는데, 이렇게 사 온 음식 재료비조차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고 한다. 처음엔 외부에 알리고 싶지 않아 매니저들이 소송만 진행한 것인데, 이게 가압류 신청 배경이 된 거다. 본인들이 갖고 있는 자료를 충분히 법원에 제출했고 소명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짚었다.


이진호는 "이 내용만 정리해봐도 받아야 할 퇴직금이 최소 5000만 원이상이었다. 하지만 박나래 측의 기준과 달랐기에, 매니저들이 시간 외 수당을 비롯한 비용 처리에 관해 문제 제기를 한 거다. 심지어 이런 상황 속에서 '정상 지급했다'고 밝혀서 두 매니저가 굉장히 황당하고 놀랐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진호는 "이들의 시간 외 수당만 계산해도 이미 억대에 달하는 수준이다. 엄청 큰 금액을 요구한 거 같지만 실질적으로 매니저들이 한 업무에 따른 돈을 달라고 한 거였다. 하지만 아무리 고강도 업무를 시켰다 해도 자발적으로 한 것이니 '회사 매출의 10% 요구'는 선을 넘은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확인한 바로는, 여기엔 분명한 이유와 근거가 있었다"라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박나래는 지난해 9월, 9년간 몸 담았던 JDB와 결별했다. 이 과정에서 원래는 재계약을 할 생각도 있던 모양이다. 그러나 과정에서 협의되지 않고 감정적으로 상하며 갑작스럽게 나오게 됐다. 당장 박나래의 일을 봐줄 매니저가 없으니, 당시 JDB에서 일을 보고 있던 S(전 매니저) 씨에게 제안을 한다. 같이 나가게 되면 표준 계약서에 의거해서 7대 3이든, 8대 2든 계약을 하자고, 박나래가 먼저 제안을 한 거다. 그러나 박나래는 약속한 표준 계약서 안 써줬고, '1년 뒤에 쓰자. 당장 무리가 있으니 1년만 기다려달라' 하며 미뤘다고 한다. 대신에 하나 한 약속이 '매달 월급 500만 원, 회사 수익의 10%를 주겠다'라고 구두로 약속했다더라. S 씨는 이와 같은 약속을 믿고 기다렸지만 이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 기본급은 500만 원도 되지 않고 300만 원 수준의 돈을 지급받았다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S 씨는 이사급 매니저였고, 또 다른 매니저는 현장 매니저였다. 퇴사 과정에서 퇴직금과 이 10%에 대해서 요구했는데 결과적으로 박나래 측에선 '수억 원을 요구했다'고 공식 입장을 낸 거다. 미지급 비용도 아직 제대로 주지 않았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나래는 8일 SNS를 통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어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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