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가 아들의 부상에 가슴이 철렁했다고 밝혔다.
이동국 아내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프냐. 나도 아프다 진짜. 오 남매 키우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 순간 멍해지고 마음이 철렁"이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얼굴 한가운데,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어찌나 깊게 찍혔는지. 들어가면 안 되는 문을 잘못 당겨버려서 그대로 얼굴을 찍어버렸다. 잠도 안 오고 자꾸 그 장면만 떠올라서 속상. 나는 흉터 남을까 걱정인데 너는 축구 못할까 걱정이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얼굴에 마취 주사 놓는다니 펑펑 울고불고 난리. 6바늘을 꿰매고 나왔는데 다 끝나고 좀 민망한지 이 정도 울 일은 아닌데 오버했다고 한다"며 "그토록 사랑하는 재시 누나가 끝까지 손 잡아주고, 옆에서 안아주고, 같이 있어 줘서 그나마 마음이 조금씩 가라앉는 것 같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동국은 2005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출신 이수진과 결혼,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있다. 이동국은 자녀들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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