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장남 브루클린의 충격적인 폭로 이후 "자녀가 실수할 수 있도록 놔둬야 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20일(현지시간) CNBC의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장남 브루클린이 야기한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저는 제 영향력과 팔로워들을 유니세프를 위해 활용할 수 있었고, 이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SNS의 영향력에 대해 밝혔다.
이어 "제 아이들을 교육하는 데도 같은 노력을 해왔다. 아이들은 실수할 수 있다. 그게 배우는 방식"이라며 "때로는 그들이 실수하도록 내버려 둬야 할 때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데이비드 베컴, 빅토리아 베컴 부부의 장남인 브루클린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모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하며 사실상 절연을 선언했다. 그는 부모님이 '베컴'이라는 브랜드에 집착해 언론 보도를 조작하고, 자신과 아내 니콜라 펠츠와의 관계를 망치려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나는 가족과 화해하고 싶지 않다. 나는 조종당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나를 위해 나서는 것"이라며 "내 아내는 가족으로부터 무시당했다. 아버지의 50번째 생일 파티에 초대받지 못했고, 이것은 모욕이었다"고 했다.
또한 "우리 가족은 '베컴'이라는 브랜드가 최우선이고, 가족에 대한 사랑은 소셜 미디어에 얼마나 많은 게시물을 올리는지, 가족사진 촬영을 위해 얼마나 빨리 모든 일을 제쳐두고 나타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며 "아내가 저를 조종한다는 이야기는 완전히 틀린 이야기다. 저는 인생의 대부분을 부모님께 조종당하며 살아왔다. 가족에게서 떨어져 나온 후, 생애 처음으로 불안감이 살아지고, 평화와 안도감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베컴, 빅토리아 베컴 부부는 브루클린의 폭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