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윤정이 김선호와 설레는 로맨스를 펼쳤다. MZ시대를 대표하는 여배우인 고윤정은 10살 많은 김선호와 호흡하면서 나이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을만큼 몰입했었다고 말했다.
고윤정은 지난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로 전세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예측 불가 로맨틱 코미디인 넷플릭스 시리즈다.
2019년 데뷔 후 6년 동안 쉬지 않고 작품을 이어온 고윤정은 눈에 띄는 예쁜 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캐스팅 1순위 배우가 됐다. 이번 로맨스에서도 고윤정은 자신이 맡은 역할을 제대로 해내며 김선호와 남다른 케미를 보여준다.
고윤정은 이 작품이 자신에게 특별하다고 말하며 "작품 속에 네 잎 클로버, 오로라 같은 낭만적인 소재가 많다. 그래서 저는 이 작품이 더 동화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개인적으로 저는 매년 여름마다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을 본다. 그래서 여름이 되면 윤은혜 선배님과 공유 선배님을 떠올린다. 그 작품이 저에게는 인생 드라마다"라며 "개인적으로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어떤 시절에 떠오르는, 계속 회자될 수 있는 몽글몽글하고 따뜻한 작품이 되면 좋겠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톱스타 차무희 역을 맡은 고윤정은 '톱스타'로서 항상 대중의 시선을 의식해야 하는 무희의 마음에 공감했느냐는 질문에 "저는 불안은 항상 행복과 공존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고윤정은 "만족도가 높을수록 그 상황이나 상태가 오래 지속되고 영원했으면 하는 게 있다. 데뷔 초반 때까지만 해도 제가 시야가 좁다 보니 몰랐는데 시야가 점점 넓어지면서 내 주변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구나, 작품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됐다"라며 "작품을 오픈할 때 제 건강에 문제가 생기거나 혹은 말실수를 하거나 그런 부분이 생기면 나의 실수로 인해서 작품이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을 체감했다. 내가 잘해야 모두의 행복이 오래가는구나 하는 생각했고, 그렇기 때문에 잘 해야 한다는 마음에서 더 불안감이 오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평소 시상식에서 유난히 많이 떠는 것으로 유명한 고윤정은 톱스타 역할을 연기해본 후 그런 긴장하는 모습에 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이 작품을 촬영한 후에도 시상식을 간 적이 있다. 그 장면을 보셨다면 제가 (떠는 것ㅇ) 전혀 변하지 않을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웃었다.
고윤정은 "연기를 하면서 대중들이 생각하는 톱스타의 태도를 잘 표현하고 싶어서 그런 배우들의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라며 "드라마 속에 공항에서 팬들을 만나서 인사하고 그런 장면이 있는데 좀 더 잘 표현하고 싶어서 블랙핑크의 영상을 참고했다. 아이브 멤버들의 영상도 찾아봤다. 실제 촬영할 때는 그 장면을 오래 촬영하다 보니 크게 긴장하지 않고 잘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고윤정이 맡은 차무희 캐릭터는 극 초반 전 남친을 찾아서 일본까지 찾아간다. 실제 고윤정의 연애스타일은 어떨까. 고윤정은 "저도 적극적인 편인것 같다. 하지만 무희처럼 전 남친을 찾아갈 정도는 아니다. 그만큼 무희는 사랑에 서툴고 또 간절했던 것 같다. 안정적인 사랑을 못 받아온 사람이라는 점에서 무희의 행동이 조금은 이해가 갔다"라고 설명했다.
고윤정은 "저는 실제적으로는 후회없이 (사랑을) 해보려는 편이다. 누군가를 만날 때도 그렇고 헤어지고 나서도 '그때 더 잘 해 줄걸'하는 후회가 안 남도록 좀 더 적극적으로 잘 하는 편인거 같다. 그래야 후회가 안남더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루 전 같은 작품으로 인터뷰를 했던 상대 배역인 김선호는 "고윤정을 보며 설렜나"라는 질문에 "그럼요. 저는 말을 제대로 안 하면 혼난다. 보는 순간 너무 설렜다"라며 다소 준비된 답변을 해서 웃음을 전했다.
고윤정은 이에 대해 "(김선호 오빠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저 진짜 안 그런다"라며 "잡도리 당하는 사람처럼 말한 거 같은데 아니다"라고 해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고윤정은 "저와 함께하는 헤어 메이크업팀이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을 할 때부터 같이 해서 돈독하다. 또 비슷한 또래라 밈이나 유행과 트렌드 변화에 빠르다. 그런데 촬영 초반에는 선호 오빠가 못 알아듣더라. 제가 알려주고 그러다보니까 촬영 때부터 홍보할 때까지 제가 좀 이끈다고 느낀 것 같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고윤정은 극중 로맨스를 펼친 김선호와 10살 나이 차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 묻자 "나이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처음 드라마 들어갈 때, 미팅할 때는 (김선호가) 대선배님이라는 생각을 했다. 경력도 많고 연극도 오래 하신 분이라 제가 못 친해지면 어쩌나 했는데 괜찮았다. 그 간극을 좁히려고 밈도 열심히 가르쳐주고 제가 재활시켰다"라며 "제가 좋아하는 유행어나 유튜버들도 추천해줬는데 다행히 오빠가 재밌게 봤더라. 그렇게 공통 관심사도 생기며 친해졌다. 나이 차이는 못 느꼈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