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잘 살아야죠."
개그맨 남창희(44)가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설렘과 책임이 담긴 각오를 전했다.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 대신, 쑥스러운 듯 연신 웃으며 예비 신랑다운 모습을 보였다.
남창희는 3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결혼식을 하는 것보다 앞으로 잘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더 크고 중요하다"며 "친한 분들은 (결혼 날짜를) 이미 다 알고 있었다. 잘 살겠다는 말밖에 드릴 말이 없다"고 말했다. 결혼 발표 이후에는 선배 개그맨 윤정수로부터 뜨거운 축하도 받았다.
남창희는 "평소 라디오를 하면서 자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윤정수) 형에게 도움과 응원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남창희와 윤정수는 2019년 3월부터 7년 가까이 KBS 쿨FM '미스터 라디오'에서 DJ 호흡을 맞추고 있다. 윤정수도 지난해 11월 12살 연하의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자현과 결혼에 골인했다.
남창희는 지난 2일 방송된 '미스터 라디오'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방송에서 "제가 품절된다"며 "조용한 관심 속에 만나오던 그분과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둘이 하나의 길을 함께 걷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한 가정의 가장이 돼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로써 '미스터 라디오' DJ 콤비인 윤정수와 남창희 모두 유부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남창희는 오는 22일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한다. 지난 2024년 7월 열애를 인정한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선배 개그맨 유재석은 지난해 10월 웹 예능 '핑계고'에서 남창희의 예비 신부에 대해 "실제로 뵌 적은 없지만 그렇게 미인이라고 하더라.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말들을 하더라"고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남창희 역시 "제 눈엔 너무 예쁘다"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남창희는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같이 있으면 마음이 너무 편안하고 재밌다. 늘 웃음이 나는 친구다"며 "신부의 어떤 점이 마음이 들거나 바래서라기보다, 내가 이제 (신부에게) 잘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제일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런 마음이 들었기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결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현재 남창희는 결혼식 준비에 한창이며, 프러포즈도 이미 마쳤다고 했다. 그는 "결혼식은 가족들도 조금만 모시고 조용히 치르고 싶다"며 "앞으로 결혼해서 잘 사는 게 더 중요하다. 항상 남편으로서 아내 마음에 상처 주지 않고 가정에 충실하면서 잘하면서 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세 계획에 대해선 "모르겠다"며 "내 맘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라며 웃음 섞인 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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