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룡(62)이 벌써 '3번째' 음주 물의를 일으키며, 아내 유호정(57)의 11년 만의 복귀에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재룡은 이날 새벽 2시쯤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차를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이탈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집에 차를 주차한 뒤 지인 집으로 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이재룡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벌써 두 번째 음주운전이자, 세 번째 음주 사고다. 이재룡은 2019년 만취 상태로 볼링장의 입간판을 파손하여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이에 앞서 2003년엔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적이 있다.
거듭된 음주 물의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이재룡. 또한 그가 '스타 부부'로 주목을 이끌었기에, 아내인 유호정 또한 소환되며 불똥이 튄 상황이다. 특히 유호정이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로 무려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는데, 이재룡의 음주 물의로 얼룩진 꼴이 됐다. 극 중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성미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유호정이다.
더군다나 유호정이 그간 다수 예능에서 남편 이재룡의 음주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던 만큼, 재조명되며 화제를 몰고 있다. 그는 과거 SBS '힐링캠프'에서 "신혼 초 이재룡의 잦은 음주 때문에 많이 다퉜다. 너무 화가 나서 집을 나가 친정으로 가기도 했다. '그럴 바엔 차라리 여자를 만나라'라고 까지 말했었다"라고 토로했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선 "지난 번 남편(이재룡)이 출연했을 때 평양냉면에 소주 14병을 마셨다고 하지 않았냐. 나는 방송을 보고서야 14병 마신 걸 알았다"라고 분노를 금치 못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유호정은 "매번 술로 인해 이재룡이 질타를 받는다. 각서도 쓰게 했다. '일주일에 몇 번 이상 술을 마시지 않고 몇 시까지는 들어오겠으며 아내를 깨우지 않겠다'라고 말이다. 그런데도 늘 똑같은 실수를 계속한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도 "이재룡에게 받은 각서가 열몇 장이 있다. 내용도 똑같으니 쓸 필요가 없더라. 그래도 꿋꿋하게 10년 받았다. (술 때문에) 별의별 걸 다 해 봤다. 각서도 써 보고 집 비밀번호도 바꿔봤다. 비밀번호를 바꾸니 좋아하더라. 지금은 포기했다"라고 이재룡의 술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유호정은 지난달 '동상이몽2'에서도 "남편이 집에 일찍 들어오면 그것도 서프라이즈다"라고 여전한 이재룡에 대해서 전했었다.
그럼에도 이재룡은 지난달 23일 '음주'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 '술부심'을 드러낸 행보로 대중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며 거센 비판이 쏟아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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