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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논란 배우가 강단에?..한지상, 교수 임용 철회 이유=학생들 거센 반발 [★NEWSing]

발행:
최혜진 기자
한지상/사진=스타뉴스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가 재학생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뮤지컬 배우 한지상의 강사 임용을 전격 취소했다. 학생들이 대자보까지 게시하며 임용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 결과다.


9일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교수 일동은 공지를 통해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교수진은 대학본부와의 협의 및 교수회의를 통해 2026년도 1학기 보이스 수업의 강사(한지상)를 교체하여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임용 절차를 거쳐 최종 채용을 결정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이번 임용 철회는 학생들의 집단 반발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한지상의 임용 소식이 알려지자 학생들은 과거 성추행 논란이 있었던 배우가 전공 필수 과목의 강단에 서는 것에 대해 윤리적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지난 3월 5일에는 학내에 임용 취소를 요구하는 대자보가 게시되는 등 반대 여론이 최고조에 달했다.


교수진은 대자보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소통 부재에 대해서도 공식 사과했다. 교수진은 "그 과정에서 대자보가 교수를 포함한 학과 구성원들 간의 충분한 논의 없이 제거되며 관련하여 실제 교육을 받게 될 학생들과 필요한 소통이 차단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며 "이는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에서 누구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오지 못한 교수진의 책임이 큰 부분이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학과 측은 향후 재발 방지와 교육권 보장을 약속했다. 교수 일동은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교수진은 향후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학교의 교육환경에서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다면 최선을 다해 문제를 개선해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더 엄격한 윤리적 기준과 감수성 안에서 교육을 이끌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지상은 지난 2020년 여성 팬을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소속사는 "한지상은 2018년 서로 호감을 갖고 있던 A씨와 관계가 소원해진 이후 2019년부터 '성추행을 사과하라', '공개적인 만남을 갖든지 거액을 지급하라'는 등의 협박을 받아왔다"고 해명했다. 이후 한지상 측은 A씨를 공갈미수 및 강요죄로 고소했으나 검찰은 A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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