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엘 캐피탄(본명 장이정)이 결국 분노했다. 그룹 엔하이픈에서 희승이 탈퇴 소식이 전해진 후의 일이다.
12일 엘 캐피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희승 이야기 그만 보내요. 이 XXXX들아. 애가 XX 좀 그럴 수도 있지"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엘 캐피탄은 "니들이 진짜 팬이면 돌 던지기 전에 먼저 안아줘라. 뭘 자꾸 내 탓을 해. 이 멍청한 XX들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자 이제 XX 트위터가서 놀아"라며 더 이상의 설전을 벌이기 싫다는 의사도 피력했다. 현재는 해당 게시물의 댓글창도 차단한 상태다.
이와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담배를 물고 얼굴 가득 상처 분장을 하고 있는 엘 캐피탄의 모습이 담겼다.
최근 희승은 엔하이픈에서 돌연 탈퇴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평소 희승과 친분이 있었던 엘 캐피탄이 입김을 불어넣어 팀 탈퇴를 도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게다가 엘 캐피탈이 희승의 '아티스트 병'까지 부추겼다는 추측도 일었다.
앞서 엔하이픈 소속사 빌리브랩은 지난 10일 희승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멤버 각자가 그리는 미래와 팀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희승이 추구하는 음악적 지향점이 뚜렷함을 확인해 이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희승은 솔로로 활동하게 됐다. 엔하이픈은 6인 체제로 전환된다.
희승도 이날 자필 편지를 통해 탈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오랜 시간 고민해 온 끝에 회사가 제안해 주신 방향에 따라 엔진(팬덤명)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큰 결심을 내리게 됐다"며 "여러분의 걱정과 여러 이야기를 잘 알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겠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보다 진심이다. 여태까지 엔진 여러분이 큰 사랑 주셨던 것을 마음속에 새기고 달려가는 내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지난 2020년 엠넷 서바이벌 '아이랜드'를 통해 결성된 팀이다. 데뷔 후 '바이트 미', '폴라로이드 러브', '엑스 오' 등 히트곡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에는 정규 2집 '로맨스: 언 톨드'로 첫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주요 시상식에서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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