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맏형 진(본명 김석진)이 완전체 신보 '아리랑' 크레딧에서 홀로 이름이 제외된 가운데, '진'적 대인배 사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20일 방탄소년단 7인 멤버는 이날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 기념 완전체 라이브 방송에서 앨범 제작 비화를 밝혔다.
특히 이들은 진이 신보 앨범 크레딧에서 빠진 배경을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리더 RM은 "각자 색깔이 다 들어갔다"라면서 "진 형도 (솔로) 투어가 좀만 빨리 끝났으면 (함께 작업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긴 해"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미국에서 BTS 완전체 송캠프가 진행됐을 당시, 진은 솔로 투어 일정이 겹쳐 신곡 작업에 참여하지 못한 상황을 짚은 것이다.
뷔는 "(진이)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형(진)이 컨디션이 안 좋았어. 투어를 계속 돌았으니까"라고 말했고, 정국은 "그리고 우리보다 먼저 또 어딜 갔다"라고 얘기했다.
이내 멤버들은 "진 형이 고생을 많이 했다. 덕분에, 형이 팀을 지켜주셔서 앨범이 나온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진은 아쉬울 법도 한데 "멋있는 곡 많이 나와서 좋다"라며 분위기를 풀었다.
실제로 진은 지난해 11월 일본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멤버들이 미국에서 새 곡 작업을 할 때 저는 솔로 투어 때문에 조금 늦게 합류했다. 제가 없는 동안 만들어진 곡들을 듣고 완성도와 예술성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멤버들을 다시 만나 그들의 음악을 들으니, 이 사람들이 얼마나 대단한 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라고 아쉬움을 거두고 멤버들 자랑을 늘어놨다.
진은 최근 기안84 유튜브 채널에서도 스스로를 낮추고 멤버들을 치켜세우는 겸손함과 성숙한 내면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저희 멤버들이 되게 잘한다. 저는 그렇게 뭐, 사실 잘하는 거 아니다. 사람이 자기 객관화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가장 먼저 현역 만기 전역 후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며 홀로 BTS 군백기(군대+공백기)를 채웠던 진. 이에 아미(BTS 팬덤명)는 비록 신보 크레딧에서 진만 빠졌지만 그의 태도를 높이 사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특히 진이 2015년 셀프 인터뷰에서 했던 발언에 주목하며 뜨거운 응원 물결이 이어졌다. 당시 진은 스스로에게 "진아 넌 정말 수고를 많이 했고 수고를 굉장히 많이 할 테지만 너의 수고, 내가 알고 있으니깐 너의 수고는 너 자신만 알면 돼. 앞으로도 파이팅하고 나는 너를 언제나 응원하고 있단다. 진아, 석진아, 김석진 파이팅"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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