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건강의 재구성 썰록' 제작진이 '홈쇼핑 연계 편성'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건강의 재구성 썰록(이하 '썰록') 제작진은 26일 "'썰록'은 방송법 및 관련 심의 규정을 준수하여 제작되며, MBC 고유의 편성 일정에 따라 제작 후 방송된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최근 '썰록'에 제기된 이른바 '연계 편성'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홈쇼핑의 편성 정보는 제작진의 관여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출연자 논란과 관련 '썰록' 제작진은 자체적으로 출연자 선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적용했지만, 타방송에 출연했던 사례자가 다시 출연함으로써 시청자분들께 오해와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논란을 계기로 '썰록' 제작진은 출연자 선정 방식 및 프로그램 제작 전반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여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유튜버 사망여우는 지상파 주요 시사교양 프로그램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MBC '건강의 재구성 썰록' 방송의 각각 약 72.5%, 95%가 '홈쇼핑 연계' 편성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망여우는 "'굿모닝 대한민국', '건강의 재구성 썰록' 등 공영 방송조차 홈쇼핑 판매 시간에 맞춰 특정 성분을 강조하는 협찬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분석 결과 방송의 약 70~95%가 홈쇼핑과 연계돼 있다"라면서 "광고주, 방송사, 홈쇼핑이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하며 같은 성분의 제품이 겹치지 않게 시간대를 나누기까지 하는 기형적 구조를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사망여우는 방송인 장영란의 브랜드 제품과 지상파 건강 정보 프로그램, 홈쇼핑 편성이 맞물린 정황이 있다고 예를 들었다. MBC '건강의 재구성 썰록'에서 특정 성분을 통한 체중 감량 사례가 소개된 시점과 장영란이 해당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 제품을 홈쇼핑에서 판매한 시간이 맞물렸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해당 방송에서 장영란 브랜드 제품이 노출되기도 했는데, 해당 제품은 출시된 지 1년 정도 된 반면 사례자의 감량 전 사진은 10년도 더 된 것으로 추측됐다.
장영란은 시청자 기만 논란에 지난 24일 SNS를 통해 "열심히 만든 좋은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분께 소개할 수 있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결과적으로 제 판단이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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