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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5백만원 제발요" 무지성 DM 구걸..장성규, 비난 대신 '기부'로 참교육 '현명 대처' 화제 [스타이슈]

발행:
김나라 기자
/사진=E채널, 장성규 인스타그램
장성규 인스타그램

방송인 장성규(43)가 무분별한 금전 요구 DM(다이렉트 메시지)에 '500만 원 기부'라는 현명한 대처법을 보여 화제다.


장성규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에게 난데없이 500만 원이라는 거액의 금전 지원을 요구받은 사실을 밝혔다.


DM 캡처 사진에 따르면 이 네티즌은 본인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는 이유로 안면도 없는 장성규에게 500만 원을 요구, 황당함을 자아냈다. 그는 "오빠 나 보이스피싱에 당했다. 미치도록 죽고 싶다. 진짜 손이 너무 떨린다. 어떻게 해야 되는지 말해달라. 말할 사람이 너무 없다. 나 의심되면 내 연락처다. 제발요 아저씨"라며 연락처와 계좌번호까지 적었다. 뿐만 아니라 "아저씨 보이스피싱으로 묶인 계좌 다 보여줄 수 있다. 그냥 한 명 목숨 살린다고 하고 봐달라. 정말 간절하다. 정말 미칠 거 같다. 제발 한 번만 살려달라"라고 애꿎은 장성규에게 수 차례 DM을 보냈다.


결국 장성규는 "죄송하다. 상황은 안타깝지만 응원의 마음만 보내겠다"라고 답을 건넸다.


특히 장성규는 무례함에 선한 영향력으로 맞서는 놀라운 품격을 자랑했다. 그는 "대신 원하시던 500만 원만큼 좋은 곳에 기부하겠다. 꼭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라며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500만 원을 이체한 기부 내역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장성규는 "안타깝습니다만 어려운 일 겪는 분들께 금전적인 도움은 드리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죄송하다. 대신 말씀하신 500만 원을 어린 나이에 아무런 죄 없이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는 아이들을 위해 소아암 병동에 나누었다. 돈을 요구하시는 분들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묵직한 한마디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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