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이솔이가 예상치 못한 병으로 삶이 멈춰섰던 순간을 돌아봤다.
이솔이는 지난 3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루가 이렇게 또 저물어간다. 벌써 4월"이라며 "소중한 하루하루 사랑하는 것들로 채우고 계시죠?"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솔이는 '사회가 기대하는 모범적인 마흔의 모양새가 있다. 번듯한 위치, 복작거리는 가정, 내 명의의 보금자리'라며 '그 정교한 프레임에 맞추기 위해 온 힘을 다해 2, 30대를 보냈지만 서른셋 예상치 못한 병으로 억지로 멈춰서야 했던 전 모범적이지 못한 돌연변이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여전히 겁이 앞서고 방황하는 제 삶과 '사회의 마흔' 사이의 괴리감이 가끔씩 스스로를 위축시키지만, 삶에서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밀도'라며 '조금 느리게 걷고 있지만 하루를 밀도 있게 채워 지내면 그 평범함이 내게도 자연스럽게 허락되지 않을까 하며 오늘 하루도 꽉 채워 보내본다'고 전했다.
한편 이솔이는 지난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으며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솔이는 지난해 개인 계정을 통해 여성 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털어놔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는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며 "여성 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고 제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죄송했다.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았고, 응급실에 오가며 정말 힘든 시간을 버텼다. 지금도 약을 복용하며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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