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인들의 탈세 논란이 연이어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긴 가운데, 배우 오연수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칭찬을 받았다.
오연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제60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방국세청장 수여하는 표창을 받았다고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달 3일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는 오연수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오연수는 "학교 다닐 때는 개근상도 못 받았는데 나라에서 주는 상을 두 번째 받게 됐다. 세금 잘 내서 주는 모범납세자 상이다"라고 밝혔다. 오연수는 23년 전 둘째를 임신 중일 때도 해당 표창을 받았었다고 밝히며 "세금 나온 거 꼬박꼬박 잘 낸 것밖에 없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시다니 앞으로도 세금 잘 내겠다"라고 웃었다.
오연수가 공개한 표창장에는 '귀하는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국가재정에 이바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선진납세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이 크므로 이에 표창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혔다.
오연수의 '모범 납세자상' 표창 공개는 최근 불거졌던 연예인들의 여러 탈세 논란과 맞물려 귀감처럼 보인다. 그녀의 말처럼 그저 세금 나온 것만 꼬박꼬박 잘 냈을 뿐인데, 꼼수를 생각하지 않고 성실하게 납부한 모습에 대중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연예인들의 벌이가 일반 평범한 직장인과 다르고, 이들의 세율도 다르기에 스타가 되면 '절세'에 이어 '탈세'의 유혹에 흔들리기 쉽다. 하지만 결국 스타들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만큼, 성실한 납부가 결국 롱런의 길이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방송인 유재석은 내는 세금이 많은데도 이런 절세에 잔머리 굴리지 않고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다. 스타에게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유재석은 아예 절세나 탈세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자신에게 불리한 세율도 감수하며 납부했고 국세청에서 깐깐하게 조사를 해도 논란의 여지가 전혀 없다는 후문이다.성실함과 대중의 사랑으로 받은 수익에 대한 세금을 제대로 납부하려는 태도에서 그의 롱런 이유를 엿볼 수 있다.
일반 직장인들에게 세금은 '내는 것'이라기보다 나라에서 '떼 가는' 것이다. 금액은 다르지만, 이처럼 평범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것만으로도 대중에게 칭찬을 받고 있다.
한편 오연수는 지난 1998년 동료 배우 손지창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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